5시쯤 일어나 배낭을 메고 집을나선다. 비가 약간 흩날린다. |
구일역 첫차를 타고 용산역 환승하여 itx첫차를 타고 가평역에 내린다. |
아직 어둠이 덜가신날에 눈이 내리고 있다. 역대합실에서 10분정도 기다리다 |
정류장으로 이동 싸리재 가는버스 33-10번 버스를 탄다(33-10). |
25여분 달려 싸리재 종점에 도착하니 눈은 약간씩만 흩날린다. |
임도를 따라 이동하여 싸리재 입구 이정표에서 산으로 접어들어 본격적으로 산을 오른다. |
고도를 220에서 620까지 급경사로 오르는데 여름에도 힘들었지만 겨울에 낙엽에 눈에 역시 힘들다. |
2.5키로를 딱 한시간만에 올라 도착한다. |
쌓인눈에 내리는 눈에 발이 푹푹 빠지고 길이 잘구별이 안되는데 다행이 몇일전 지나간 발자국따라 진행한다. |
무릎까지 올라오는 가시넝쿨 여름엔 장난이 아니겠다. 발자국만 따라가며 고도를 더욱 높여간다. |
올겨울 첫 눈산행 전망은 없지만 나름대로 멋진산행을 한다. |
떡갈나무와 소나무 그리고 가시나무 사이로 길따라가지만 벌써 바지와 신발은 젖어온다. |
잦은 오르막 여러 번 올라 드디어 계관산에 도착한다. 인증사진 찍으며 잠시휴식.. |
눈길헤치며 한참 내려와 다시한번 약간오르니 작은촛대봉 이다. 화악삼악분맥봉. 다음엔 봄이나 와야겠다. |
급경사를 내려오는데 나뭇잎과 눈에 매우미끄럽다. 아이젠을 들고 오는것인데 너무쉽게 생각하여~ |
하루종일 미끄럼에 고생한다. 아이젠과 여분 양말, 비닐(동상예방) 그리고 여분 장갑까지 |
그리고 귀마개와 모자 부족한것이 너무 많다. |
494봉을 지나 447봉에서 오른쪽으로진행하여 391봉을 지나 내려오니 오른쪽 달개지 마을이보인다. |
계관산지날때만해도 차거운 바람과 눈에 음침한날씨 였는데 이젠 마을도 보이고 길도 편안해졌다. |
멀리 달개지마을 사람들 소리를 들으며 임도에 내려선다.. 가일고개.. 차량이동 가능한 비포장길로서 |
가평군 개곡리 에서 춘천시 서면 당림리 가는 도로이다. |
도로를 가로질러 진행하니 암스트롱 요양병원 둘레길 편한길을 따라 진행한다. |
보이는것은 없이 비슷한 오솔길 따라 326봉379봉을 지나 362봉390봉등 조금 지루한산행이 이어진다. |
가끔 벌목지역 지날때 가시넝쿨 지나면서 여름엔 굉장하겠구나 또한번 생각한다. |
월두봉삼거리에 도착하여 갈까말까 생각해보다가 시간이 괜찮아 가기로한다. |
조금 오르니 바위에 로프에 눈이있어 아이젠없이 오르기에 약간 몸을 사리며 조심조심오른다. |
홀로산행이기에 더욱조심하여 7분만에 월두봉에 도착하지만 아무것도 없다. |
리본 몇 개와 돌탑이 전부 헐~ 괞이 왔네.. 아쉬움을 달래며 뒤돌아선다. |
미끄러운바위 더 미끄러운 나이론 로프 잡고 더욱 조심조심 한발자국 내려온다 |
삼거리도착 간식먹으며 휴식좀 하고 다시 급경사 로프줄을 잡고 한참내려온다 |
다시 한적한 오솔길 눈쌓인 소나무 구경을 하며 넝쿨지역 조금 통과하여 주을길고개에 도착한다. |
개곡리에서 주을길마을지나 경강역(폐쇄)가는 비포장도로 이다 . |
고개 270에서 440까지 급경사 오르막과 암릉길 로프길을 20분 정도 숨차게 오른다. |
능선에 도착하고 오른쪽약간 떨어져있는 438봉 물안산으로 가보지만 도로공사로 인한 파괴로 엉망이 되었다. |
주을길고개가 있는데 도로를 확장 직선화 하는지 물안산정상에서 주을길마을 |
공사안내표지가 여러곳에 설치되어있고 폭파로 인한 출입통제 간판들이 여러 개 있다. |
물안산 438봉도 없어지는 순간들이다. 보납산 방향으로 진행하여 가는데 |
계속되는 암릉과 로프줄 또한번 미끄럼 주의를 하며 진행하니 시간이 꽤 걸린다. |
설경사진을 찍으며 로프를잡고 진행하고 하여 오솔길로 접어들고 운동시설과 등산로폐쇄이정표를 |
지나 산을 오르니 전망대에 도착한다. 이젠 가끔 지나가는 등산객이 있어 반갑기만 하다. |
잠시 휴식후 진행 보납산에 도착한다. 화악지맥 마지막봉.. 사진을 찍고 내려오는데. |
이또한 만만치가 않다 330에서 80까지 내려오는 급경사인데 바위가 가끔있고 로프잡고 내려와야한다. |
20분정도 내려오니 임도에 도착하고 산행은 끝 도로따라 가평교로 진행한다. |
원래 지맥길이 보납산들려 전망대가 있던근처 450여미터 다시 뒤로 진행하여 202.2봉으로 진행하여 내려와 |
북한강철교와 만나는 도로에 내려서고 다시 148.1봉을 올라 관음사 방향으로 내려와 경강교와 가평2교가 |
만나는곳 에서 자라섬을 바라보며 가평천과 북한강이 만나는것을 보며 종료해야 맞는것 같은데(나의생각) |
날씨도 그렇고 전망도 없고 선답자 트랙따라 도로따라 진행하여 가평교 다리에 도착 산행종료한다. |
온갖지도는 가평교로 되어있는데 교각엔 가경교 로 되어있다. 헐~ 가평경강교인가? |
배낭정리후 버스정류장까지 도보이동하고 가평역으로 버스타고 진행하여 전철 환승한다. |
청량리역 내려 저녁겸 뒤풀이를 하고 집으로 돌아온다. |
즐거웠지만 준비안된 겨울산행으로 약간 고생하였다.동상 안걸린게 천만 다행이었다.
2015. 11. 29 공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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