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작은 볼일들을 다보고나서 휴식하니 마음이 편치않다. 어차피 산에갈 예정이니 아무것도 할것이 없다. |
6시나오면 되는데 5시에 배낭을 꾸려 집을나선다.. 근처 재래시장에 들려 떡과 빵을 사서 배낭에 넣고. |
전철타서 서울 남부역에 내리니 6시 40분경 되었다. 예매한 표는 7시30분이다. |
수수료없이 7시차로 표를 바꾸어 탑승한다. 우등버스에 인원은 18명 정도 탑승.. |
한잠자고 일어나니 날은 어두워지고 부여 터미널에 도착한다. |
전화로 알아봤던 찜질방 도착전에 눈으로 봐두어서 찜질방 쪽으로 간다. |
예전에 금북정맥 마지막구간 낙화암 오르기전 도로를 건너 슈퍼에서 막걸리를 사가지고 올라 마셨는데. |
그 슈퍼 앞을 지나가니 예전 생각이 많이 난다. |
찜빌방 확인하고 약간 배가 출출하여 다시 시내로 나와 식당을 한참찾는다. |
9시가 넘으니 중앙시장까지와서 간단히 식사를 한다. |
찜질방으로 돌아와 배낭넣고 샤워를 하고 TV조금 보다가 10시 조금넘어 수면방에 든다. |
TV소리 들려도 누워있음에 만족. 잠시후 TV꺼지고 몇 명이 들어와 자는데. |
대략7명. 네명이 각자 화음에 맞추어 코를 골아댄다.. 닝기럴~ 모텔이라도 갈껄 그랬나.. |
네다섯시간 누워있다가 4시 30분쯤 일어나 씻고 나오니 5시 주위는 벌써 환하다. |
부여여고정류장에서 버스를 타면 되는데 더걸어 관광주차장에 도착하니 편의점이 있다. |
삼각김밥 몇개사고 컵라면과 삼각김밥 하나로 아침을 때운다. |
그래도 20~30분이 남는다.. 주위 구경하면서 시간을 때운다. |
종점에서 외산리로 가는 버스가 6:05 출발이고 얼마 안걸린다 하는데 15분이 되어도 안온다. |
오늘 석가 탄신일 휴일이라 안가나? 하고 버스회사에 전화해보니 출발이미 했단다.. |
지켜보고 있었는데 지나갈리는 없고 황당하네 하고 조금 고민하는중에 멀리 버스 한대가 오고있다. |
120번 얼른탄다.(18분) 몇사람 버스 탑승하였다. 30분쯤 달려 고갈정류장에 내린다. |
몇십미터 걸어올라가 준비하여 지티고개 바라보고 사진찍고 산행시작한다. |
바로 산으로 가야하나 다들 의성동산들 사진을 많이들 올려 나도 임도따라 약간가면서 |
여러사진을 찍고 의성동산 묘소 근처에서 능선으로 접어든다. |
맑은날씨에 아침 동산 묘소근처는 조용하며 차분한 마음이 든다. |
낮은 봉우리 올랐다 내려오니 시멘트 임도를 만나 도로따라가다가 다시 산길로 접어든다. |
가끔 지나는 승용차 석가탄신일이니 금지사로 가는 신도들 차인가보다. |
다시 산길을 접어들어 산을 오르니 287 삼각점이 수풀에 살짝 가려저 있다. |
산능선길을 가려니 길이 없다 수풀때문에.. 조금 우회하여 밤나무 과수원 경계를 따라 진행하여 |
한참진행한뒤 능선길을 만나 걸으니 현오님 띠지가 반긴다. |
373봉을 알리는 준희 어르신 리본을 지나고 길이 양호해진다. |
멀리 반교리를 바라보며 넝쿨이 무성하다는데 양호하게 진행하여 금지사 임도 삼거리에 도착한다. |
약간 수풀 헤치고 올라 헬기장 두개를 지나 월명산에 도착한다. |
힘이들고 날이 벌써부터 더워오니 물0.5리터와 음료수 반통을 먹는다. |
월명산 내려오며 금지사 0.1키로 갈림길에 도착하여 들려 말어 잠시고민.. |
오늘 금지사로 보면 명절날인데 괜한 객꾼이 물흐리는게 아닌가 생각하면서도 . |
발길은 금지사로 향한다.. 배낭 내려놓고 물통 0.5리터 하나 뒤주머니넣고. |
주차장엔 차량이 많은데 신도는 그리많지는 않아 복잡하지 않아 다행? 이다. |
음식준비하는 건물을 지나 신도들 공양드리는 극락전을 바라보고 주위경치구경을 한다. |
대부분 대웅전이라는것은 많이봤는데.. 극락전, 이네 산신각 도 있고 |
식수샘터가 어딘지 물어보진못하고 두리번 거리며 극락전 왼쪽(좌측면)으로 가보니있다. |
부처님 공양수란 글씨보고 조심히 물한바가지 떠서 깔대기를 이용하여 0.5리터 채우고 |
물한모금 먹으니 참으로 시원하다. 한모금 더먹고 돌아선다. |
조용히 내부 사진찍고 돌아서 내려온다. 음식준비하는곳을 지나니 공양을 드린 할머니, 할아버지 |
옹기종기 앉아 계신다. 지나서 내려오려니 커피한잔 하실래요? 한다. |
그냥 지나가는 객이고 공양도 안드렸는데 하였는데 오늘 같은날 드세요.. 아이고 감사합니다. |
참으로 고맙게 커피한잔 받고 감사 인사드리며 절을 떠나 산길로 접어든다. |
산길 접어들기전 금지사 사진 한번 더찍고 갈림길에 돌아온다. |
다시 기맥산행에 들어간다. 길은 양호한길 금지사 0.3키로 이정표를 지나 |
종2품 묘소를 지나는데 봉분이 훼손되어 안쓰럽기만하다. |
525봉을 지나 417봉으로 향하는데 우측이로 이어지다가 저멀리 고개가 보인다. |
비득재이다.. 직선거리 찍어보니 2키로 정도.. 한참을 돌아 한시간30분후에 통과한다.(약4.6키로) |
417봉지나 405봉지나 큰낫고개 쯤에 도착하는데도 목탁소리와 염불소리가 들린다. |
왼쪽으론 차소리가 많이들린다. 613번 도로 흥산면 지나는길.. |
큰낫고개 도착하여 뒤돌아 저멀리보니 월명산과 산중턱높이 금지사가 우뚝히 보인다. |
10시 날씨도 더워지고 하여 잠시 휴식 떡과 오이하나 사과반쪽 먹고 휴식24분. |
산을 올랐다 내려오니 작은낫고개를를 거쳐 344봉 천덕산에 도착한다. |
여기 344봉과 잠시후 363천덕산 이정표 각기있는데 어느것이 맞는지.. 지방자치인 부여와 보령탓아닌가 한다. |
간단한 사진찍고 내려와 363천덕산에선 삼각대이용 셀카를 찍는다. |
그리고 호젓한 살길을 걸어내려오다가 마지막봉 바로직전 오른쪽으로 내려와 도로에 도착한다. |
비득재사면을 치고 내려와야되니 도로에 바로 내려와 진행한가보다. |
비득재에서 월명산 바라보고 산을 오르니 병목산에 바로 도착한다. |
봉우리마다 산이름을 붙여놓는데… 여러 산악회에서 붙여놓았으니 맞겠지.. |
가끔 바위길을 돌고 비교적 편한길 내려와 작은재 새재를 통과한다. |
여기부터 286봉 거쳐 246봉까지 잡목이 많다고 하였는데 왼쪽은 잡목이 오른쪽은 벌목하여 작은 나무심어놓았고. |
잡목피하고 벌목지대로 올라가니 햇빛이 따갑다. |
조금오르니 286봉 지나 280 삼각점을 지나는데 무지 덥다. 쓰러진 나무를 지나고 벌목지을 지나고. |
바람부는 그늘에 앉아 물한모금 먹는다. 휴식~ 15분 나홀로가는데 내맘이지 ㅎㅎㅎ |
벌목지를 오르고 올라 247봉에 도착하는데 비홍산 이정표인지 갈림길안내 표지인지 헷갈린다. |
계속되는 오른쪽 벌목지를 따라 내려오니 옥수정,옥녀봉 이정표.. |
뙤악볕 오솔길을 걷는데 옥녀봉0.9키로 이정표.. 뻥 깥에.. 저멀리 보이는데.(길은 좋은데 실제22분 걸렸음) |
한참을 걸어벤치 두개를 지나 계단을 오르니 옥녀봉 Km라고만 써있다. 뻥치다보니 ㅋㅋㅋ |
뙤악볕 오솔길을 또다시 걸으니 저만치 옥녀봉이 보인다. |
옥녀봉에 도착하여 보니 벌목지대는 저만치 더멀리 천덕산. 월명산은 까마득히. |
옥녀봉 오르기전 수풀이 심하다고 하여.. 정글도를 구매하여 가지고 왔는데.. 길매우양호.. |
주위경치사진과 삼각대이용 인증사진찍고 산길을 내려온다. 내려가고 또 내려가고.. |
풍산리마을을 바라보고 수직골을 지나 내려오니 도로 잿말재에 도착한다. |
여름에 웬만하면 도로타고 진행하지 230봉 가지말라는 후기글.. 산행초입에 풀이 허벅지만큼 쌓였다. |
잠시 고민 하다가 가보는데까지 가보자.. 몇미터 가보니 갈만하네.. |
조금올라 230봉 정상에 반가운 백두사랑 띠지를 보고 내려서는데 묘지를 만나 아주 양호한길을 따라 내려온다. |
부시치고개를 돌아내려와 걸으니 서래야 서천 농산물~~~ 아~서래야님 동네구나… |
도로타고 조금올라오니 버스정류장 근처 가옥두채.. 후기글에 물을 보충했다고 하여. |
1.5리터 물이 남았지만 모르니 1리터 채우기로 한다. (결국 나중에 씻는물로사용) |
사람을 찾아 인사드려보지만 없다.. 수도가 있어틀으니 조금지나니 시원한물.. |
머리에 한번 뿌리고 물보충하고 돌아서 나온다.. 감사한 마음 속으로 하고 |
대덕육교 도로를 지나 옥산면 방향 정류장지나 경사길을 오르며 산행이 시작된다. |
경사진 산길을 오르며 가끔 잡목과 가시에 길찾기를 하며 진행한다. |
68번 철탑 또 길 헤매다 69번 철탑을 지나 산길을 올라 279봉에 도착한다. |
이제 조금씩 지쳐가지만 아직은 여유.. 시간을 재보니 두시간 일찍인 4시종료하겠네. |
물한모금 먹으며 더진행하게되면 어디까지.. N드라이브에 있는 3구간 자료를 검색한다. |
잘하면 북산리고개까지 갈수있겠네.. 5시 30분까지 산행하는것으로 한다. |
276봉 또다른 월명산 도착하고 잡목찾아 길따라가다가 원진지맥 분기점을 지난다. |
잡목과 약간 씨름하며 내려오니 임도 를 만나고 다시 잡목과 씨름다시하고 내려오니 도로에 도착한다. |
놋점이 고개 왕복2차선도로 시간3:51 도착한다. 물한모금 먹고 산으로 접어든다. |
이젠 잡목과 가시넝쿨과 본격적인 전쟁을 한다. 그렇다고 정글도를 휘두를수없고. |
잔가지에 싸다귀맞고 귾히고 하며 진행한다.. 에구 더 이상 못가겠네.. |
올라가다가 쉬고 뒤돌아보고 하며 전쟁을 벌이고 오르니 기지국 철탑이 나온다. |
246봉 지나고 노루지고개 지나고 정신없이 헤치고 나간다. |
물한모금과 간식을 먹고 심기일전하여 진행하며 잡목과 넝쿨과 싸우며 진행한다. |
임도에 도착한다. 2011년 건설한 판교면 금덕리 일원 도로이다. |
221봉 오르며 다시한판하고 내려오니 저멀리 아주높은 봉우리 봉림산이 기를 죽인다. |
임도사거리/작은재 도착하여 산행종료(5:20) 하고 전화했던 택시 부르니 배짱이다. |
다른택시 부르니 작은재를 모른다. 금덕리 1키로 이정표라 금덕리라 하니 15분 걸린다고 한다. |
예약하고 걸어내려가면 딱 맞는시간인데.. 긇히고 땀흘려 간단히 씻을 시간이 필요해 전화 나중에 하기로 하고 |
임도길 따라 내려온다.. 잘하면 차도 올라올수있는 시멘트 도로이다. |
거의 도착하여 근처 수풀에 들어가 남은물중에 1,5리터 이용 시원하게 씻고 옷갈아입으니 살만하다. |
금덕2리 마을회관에 도착했다하니 다른곳에 있어 30분 걸린다네.. |
7시차라 하니 걱정말란다. 허나 6시20분이 되어도 차가 안온다. 요래다 놓치는것 아니여? |
25분에 택시타서 판교역으로 달려가다가 중간에 합승하여 판교역내리니 15분 걸리네..(정액 7000원) |
25분 남았는데 허접한 역사 매점은 커녕 자판기조차 하나없는 시골 역사다.. |
맥주 한캔 하고 싶었는데.. 건물은 번듯 한데 매점커녕 어찌 자판기도 없어. |
역사 앞에 앉아 배낭 털어 떡과 과일먹으며 커피 흔들어먹으며 저녁을 대신한다. |
먼저 입석과는 달리 이번엔 미리예약하여 편히 좌석에 앉아 자다가 깨다가하며 편히 올라온다. |
7분 연착인 10시 10분경 영등포 도착하고 집으로 돌아와 푹쉰다. |
2015년 5월25일 석가탄신일 공작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