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산행구간: 한강기맥2-1구간(운두령~보래령~보래봉~자운치~불발현~청량봉~장곡현~구목령~생곡리) |
강원도 홍천군 내면,서석면 평창군 용평면, 봉평면 일대 |
2. 산행일시 : 2013년 6월30일 02:06~13:50(11시간44분) 식사및 휴식포함 |
3. 산행인원 : 공작산과 백두~ 한강기맥종주대 24명 |
4. 날씨 : 20도~33도 많음 |
5. 산행거리 : 28.84Km |
6. 특징 : 살인진드기 우려속에서 고온다습 잡목에 전망은 안좋은편 난이도는 중상 |
준비물: 점심, 물 3.5리터, 오3, 미니토마토6 기타간식 |
7. 교통편 : 한강기맥 전용 35인승 버스 |
포인트 | 거리 | 누계 | 예정 | 통과시간 |
운두령 | 1:50 | 2:06 | ||
1271봉 | 2.0 | 2.0 | 2:40 | 2:43 |
1380봉 | 1.9 | 3.9 | 3:35 | 3:20 |
보래령 | 2.2 | 6.1 | 4:30 | 4:01 |
보래봉 | 1.0 | 7.1 | 4:55 | 4:31 |
자운치 | 3.1 | 10.2 | 6:10 | 5:41 |
1212봉 | 2.4 | 12.6 | 7:30 | 7:18 |
1212흥갈 | 1.6 | 14.2 | 8:10 | 7:46 |
청량봉 | 2.2 | 16.4 | 9:00 | 8:51 |
장곡현 | 1.1 | 17.5 | 9:25 | 9:18 |
1098봉 | 2.3 | 19.8 | 10:25 | 10:25 |
1191봉 | 2.2 | 22.0 | 11:20 | 11:01 |
구목령 | 2.4 | 24.4 | 12:20 | 11:58 |
생곡리 | 6.0 | 30.4 | 14:20 | 13:50 |
계 | 실거리 | 30.6 | 12시간30 | 11시간44 |
도엽명 : 노동,흥정 | ||||
한강기맥이란? |
백두대간상에 있는 오대산 두로봉(1,422m)에서 두갈래의 산줄기가 분기되는데 남쪽 동대산쪽으로는 백두대간이 |
이어지고 또 하나의 줄기는 서남진하여 오대산,계방산,덕고산,운무산,수리봉,대학산,덕구산,응곡산, |
만대산,오음산,금물산,시루봉,갈기산,폭산(문례봉)용문산,유명산,소구니산,옥산,청게산을 거쳐 |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양수리에서 그 맥을 다하는 약 160km의 산줄기를 말한다. |
모든지맥은 정맥길에서 갈라진는 특징이 있으나 유독 이 한강기맥은 백두대간길에서 갈라지는 |
특이점이 있으며 남한강과 북한강을 가르는 산줄기를 산행한다, |
<단체사진 감사합니다>
2011년 6월~7월 한강기맥 경기도구간 세구간을 하고 다른 정맥을 산행하다가 이제. |
2년만에 한구간을 한다.. 1회성으로 .. 다음구간은 또다른 계획에 의해서 그때 그때 하겠지.. |
1구간 오대산 비로봉~운두령 33키로 2구간 운두령~먼드리재 41키로로서 최고의 난이도라 할수있다.. |
구간을 2구간으로 할지 2-1구간을 할지.. 아니면 3구간으로 할찌 고민하다가.. |
2년전 계획했던 6구간일정에 맞춰.. 2-1구간으로 하기로 한다.. |
비탐험로도 있고.. 지난번 산행한팀이 진드기로 고생했다고 하여 , 홀로 산행하기엔 만만치 않아 |
날씨도 그렇고 장거리지만 기회가 될때 함께하기로 한다 |
나머지 구간은 홀로 땜빵할수도 있으니 나중에 계획을 잡는다. |
22시 사당역 6번출구 앞에서 버스를 탑승한다.. 첫 산행하는 산악회이지만.. |
많이 본 사람들처럼 악수하며 반겨 주시니 너무나 고맙다.. 사당에서 출발 양재 잠실 거쳐 |
고속도로로 간다.. 여주 휴게소 한번쉬고 열심히 달려 운두령에 도착하니 새벽 1시50분 이다. |
별이 약간 보이고 반달이 떠있다 날씨는 춥지도 않고 딱좋다. |
등산 준비하여 산행길로 들어선다. 통제 20만원.. 헐~ 그래도 가야되는데...밤이슬에 풀잎이 축축하다. |
초잎에 들어서니 수풀이 우거져 있다.통과하여 조금오르니 등로가 잘보인다.. 그리어렵지 않은 등로로서 |
산불감시초소 를 지나고 꽃 구경 하며 지나간다.. 4년전인가 운두령에서 보래봉까지 당일 산행하였는데 생각이난다.. |
전망도 없고 하여 빠른 진행을 한다.. 1271봉을 지나고 1334봉지나고 1380봉 헬기장 가서 잠시 쉰다.. |
출발하자마자 선두와 후미가 끊어져 30분이상 차이날줄알았는데.. 10분도 안되어 도착한다.. 대단한 실력들이네. |
헬기장에서 달빛이 참으로 멋져 사진 몇장 찍고 출발한다.. 아직까지 날씨가 딱 좋아 물은 안먹는다.. |
1380봉 헬기장부터 1247봉 1261봉을 거쳐 보래령까지 약1080 까지 내려간다.. 땅이 축축하여 조금 미끄럽다.. |
이제 다시 1324 보래봉까지 급경사를 오른다.. 약 250봉을 오르는데 숨이 헐떡거린다.. 오늘 첫 된비알이다.. |
물한모금 먹으며 오른다.. 산행 두시간되니 약간씩 배가 고파오려한다.. |
조금 씩 날이 밝아오려고 하고 새소리가 들린다 홀딱벗고 새~와 여러 새들의 합창.. |
홀딱벗고새(검은등 버꾹이) 우우우우 라는데.. 홀딱벗고,미쳤구나, 들릴뿐이다. |
보래봉에 도착 사진을 찍으며 잠시 휴식하고 진행한다.. 회령봉으로 가면서 중간에 랜턴을 끈다.. |
회령봉삼거리에 도착 선두 몇사람은 회령봉으로 가고 나머지는 잠시 휴식한다.. |
전국 산신령이 모인다는 회령봉이라는데.. 정맥길에서 900여미터 떨어져 있다 왕복 30분 정도 소요걸려 나는 포기한다. |
잠시휴식하다가 하나둘 산행 시작한다.. 급경사 내림길이다.. 정말 미끄럽다.. 조심하여 하산한다.. |
산행길은 평온하다.. 약간 넘어진 나무만 피하면 되는 수월한 도로이다. 자운치 까지 하산하여 내려간다. |
지도마다 틀린 높이들이지만 1076,1072, 지나는데 회령봉 들렸던 선두가 몇몇이 돌아온다.. 대단한 주력가이다. |
터도 마땅치 않지만 길가옆에 쭉앉아서 아침을 먹는다. 길가에 쭉 일렬로 먹다보니 각자 자기 도시락 먹기 바쁘다.. |
6시27분 약 20분간 아침먹은후 출발한다.. 1204봉을 지나고 1212봉 흥정산 갈림길에 도착한다.. |
흥정산은 1.7키로정도 벗어나 있어 왕복 1시간은 넘게 걸릴것 같다.. 물론 패스이다.. |
하산하여 내려 가니 임도가 나오고 불발현 정자에 도착한다.. 선두는 정자에서 여유있게 기다린다.. |
물한모금 먹고 사진찍고 청량봉을 향하여 올라간다.. 왼쪽은 벌목한 나무사이로 정상에서 내려가는 능선이 보인다.. |
손바닥보다도 아니 얼굴보다더 큰 곰치 잎사귀를 보며 놀란다.. 물론 너무 때가 지나서 못멋는단다. |
불발현을 출발한지 30분정도 오르니 청량봉에 도착한다.. 춘천지맥 갈림길이다.. |
영춘지맥이라 하지만 억지같다.. 춘천지맥+영월지맥 인데 한강 기맥길을 10키로 이상 같이가는데 함께부르기는 억지인것 같다. |
하여튼 나중에 춘천,영월 또는 영춘으로 또한번 와서 청량봉에서 구목령을 거쳐 삼계봉 거쳐 태기산으로 가게되겠지.. |
청량봉 사진찍고 하산하는데.. 왼쪽으론 벌목하여 햋빛이 강하게 내려 쬔다.. 저밑으론 불발현에서 장곡현까지 가는 |
임도길이 있는데.. 산으로 가나 길로 가나 길이 우회가 심하여 시간상 체력상 똑같을것 같다.. |
청량봉에서 30분 내려가니 장곡현에 도착 여유롭게 시간을 보낸다.. 예상보다 조금 빠른 산행속도라 하고 |
이제 다왔네 하는 여유를 부린다.. 오이나눠먹고 물한모금 먹으며 6.68키로라 두시간이면 간다고 여유를.. |
그러나 착각이라는 사실을 모른채 .. 왜들 12시간씩이나 걸린이유를.. 알리없었기에.. |
다시시작한 산행 .. 갑자기 로프에 바위들 경사진 산길.. 오늘중 최고 험난항코스이다.. 이래서 그렇구나.. |
089봉 까지 급하게 오르는데 땀이 쭈룩쭈룩흐른다.. 선답자들도 프로급일찐데… ㅎㅎㅎ |
물 2.5리터 , 음료0.5 이온0.5 합3.5리터 넣다보니 배낭무게가 10.8키로 였었다.. 어차피 무거운 배낭인데 .. |
물1리터는 예비로 들고 다녀야지 그거없다고 날라갈것도 아니고.. 물은 아주 충분하기에 여유있게 먹는다. |
로프오르고 암벽 오르고 내리고 반복을 하다보니 지루하기도 하며 힘이들다.. |
비박팀을이 산행하여서 물어보니 운두령~불발현(비박)~구목령산행이란다.. 불발현 정자에서 비박했는데 뱀들하고 같이 |
잤다하네 헉~… 이슬에 정자 밑으로 하나둘 기어와 정자 바닥엔 뱀들이 판치고 그위엔 텐트치고 자고.. |
정자말고 땅위에 잔사람도 많았을텐데.. 친하게 밤을 지냈다니 헐~~ 서로 똑같이 비박친구? … |
1089 봉오르고 1098봉오르니 봉우리마다 힘이든다.. 날이 덥고 하여.. 흐르는 땀에 눈이 가끔 따갑다.. |
조금 내려가고 1190봉에 오르니 전망이 확트인다. 오른쪽 멀리 생곡리 마을.. 정면엔 산과 구목령 그리고 삼계봉이 보인다 |
삼계봉이라.. 홍천군 서석면, 평창군봉평면 ,횡성군 청일면 3군 경계라 삼계봉인가보다.. |
삼계봉에서 정면쪽으론 한강기맥이요 왼쪽은 영월지맥이다. 오른쪽 산세도 참으로 기가 세다.. |
전망바위에서 사진찍고 로프타고 내려온다.. 작은 봉우리 두개 넘고 드디어 구목령에 도착하여 기맥산행을 마친다. |
구목령에서 잠시 양말을 벗고 좌우 바꿔 신는다.. 엄지발가락이 물집이 잡힐라고 한다.. |
이제 접속구간 6키로 정도 두시간 내려가야한다… 잠시 쉬고 물한모금 먹고 임도 따라 내려간다.. |
계곡사이로 저밑은 한참밑에 끝이 안보인다.. 해발900여미터고 해발로 400미터는 내려가야 될것 같다.. |
RV차량 1톤차량은 올라 올수 있을것 같다.. 길따라 꾸불꾸불. 이야기 나누며 여유있게 내려간다.. 발가락이 약간 아프지만. |
한참 내려욌는데 반뿐이 못내려 왔다.. 잠시 더가다가 숲길로 들어가 능선타고 급격히 내려가니 조금 질러 가는길인데. |
솔잎에 미끄럽고 경사지어 겨울엔 그냥 도로 타고 가는게 더좋겠다.. |
계곡길로 접어드니 길찾기가 조금 험란하지만 잠시 수풀속을 헤치며 나아간다.. |
한참내려와 물이 많은 계곡에 머물러 씻고 가기로 한다.. 풍덩 몸을 담그니.. 날씨는 33도라도 물은 영하인가? |
손과 발이 시려 20초 버티기가 힘들다 .. 머리감고.. 퐁 담근다음 손과 발은 밖으로 내놓고 버팅겨보지만 그것도 십여초. |
돌위에 올라와 아이 발시려… 두세번 반복후 딲고.. 준비한 속옷 갈아입고.. 나니시원하다. |
잠시 수풀을 내려와 임도와 다시 만난다.. 뙤악볕.. 모자로 햋빛을 가리고 내려간다.. |
뽕나무가 중간에 있어 오디를 한참 따먹다 내려간다.. 뙤악볕거리를 걸어서 30여분 걸어서 마을에 도착한다. |
구목령 출발한지 2시간만에 도착한다(알탕17분포함).. 생곡리 마을에 도착한다.. |
11시간 44분 만에 도착이다.. 선두는 11시간 정도 중간에 알탕및 여유 휴식시간을 빼면 나도 11시간이면 될것이다.. |
산우중 73세 되신분 대단하시다.. 12시간을 같이 산행하는데 끄떡 없으시니.. 약주 파워를 빌린다지만 정말대단하시다 |
부러울 따름이다… 후미는 한시간 넘어 13시간 정도에 도착한다.. |
버스이동하여 서석면 시내로 들어가 토종닭을 먹는다.. 맛있다 마리당 5만원이라는데 값어치를 하는것 같다.. |
여기서 30리길 나의 고향 감회가 새롭다.. 허나 잃어버린 고향 착찹하기도 하다.. |
맛있게 먹고 상경하는데 가평휴게소부터 서울 들어오기까지 20키로가 정체이다.. (주말엔 항상) |
잠실역에내려 즐거운 추억을 뒤로하고 다음주 문수지맥1구간에 보기로 하고 집으로 돌아온다..
2013.06.30 우보 공작산 |
'9기맥(完) > 한강기맥(대간·2完)'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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