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정맥(完)/금남정맥(完)

금남정맥6구간(엄사초교~계룡산 천왕봉~관음봉~수정봉~만학골재~윗장고개~널티)2013.03.16

공작산 2013. 3. 19. 10:04

1. 산행구간: 금남정맥6구간(엄사초교~계룡산 천왕봉~관음봉~수정봉~만학골재~윗장고개~널티)
    충남계룡시 엄사면,남선면,  논산시 상월면, 공주시 계룡면, 반포면 일대
2. 산행일시 : 2013년 03월16일 02:33~13:20 (10시간47) 식사및 휴식포함
3. 산행인원 :  공작산과 온누리산악회 4명
4. 날씨 : 0~16도  맑음  
5. 산행거리 : 21.2Km
6. 특징 :  초반엔 빠른 산행,계룡구간 위험및 컨디션 안좋은 산우가 있어  천천히 산행, 

    준비물: 점심, 물 1.5리터, 오렌지,감 , 기타간식

 

 

 

 

 

 

 

 

 

교통편
영등포 계룡 22:53 1:00 11500 무궁화
계룡 엄사리 1:20 1:35 5000 택시
널티 공주 13:35 13:50 12700 택시
공주 서울 15:40 17:20 9000 우등

 

 

포인트   거리  누계 예정 통과 
엄사초     3:30 2:33
308봉       2.1 2.1 4:30 3:30
455갈       2.2 4.3 5:30 3:49
463봉       2.6 6.9 6:40 4:40
446갈       1.4 8.3 7:20 5:14
계룡산       1.6 9.9 9:00 6:34
관음봉       1.4 11.3 9:40 7:41
수정봉       2.0 13.3 10:35 9:15
468봉       2.0 15.3 11:30 10:07
만학골재       1.5 16.8 12:30 10:43
윗장고개       2.3 19.1 13:30 11:55
널티       2.3 21.4 14:30 13:20
실거리 17.1 13시간 10시간47
도엽명 : 월암,하봉,유성

 

 

 

 금남정맥(錦南正脈) 131.4km
백두대간(白頭大幹) 마루금 영취산에서 서쪽으로 갈라진 금남호남정맥 산줄기가 주화산에서 분기하여 
남으로는 호남정맥을 이루고  ,또 하나는 북으로 이어져 금남정맥을 이룬다
주화산에서 왕사봉(王師峰)·배티[梨崎]·대둔산(大屯山)·개태산(開泰山, 또는 天護峰)·계룡산·널티[柄崎]·망월산(望月山) 등으로 
이어져 부소산의 조룡대에 이른다. 
산줄기의 동사면(東斜面) 따라 흐르는 물은 금강의 상류를 이루고 서사면(西斜面) 따라 흐르는 물은
만경강(萬頃江)을 이루며, 일부는 금강 하류로 흘러든다

 

 

 

 

 

 

 

 

 

 

 

 

 

 

 

                                                             바다사랑님 작품

                                                   바다사랑님 작품

                                                                                                <바다사랑님 작품>

 

이번구간은 금남정맥중 최고 난코스 계룡산구간이다..  자연성릉(계룡의 공룡능선)
당일산행으로 해도 되는데,, 무박산행으로 잡는다 이유는  다 아시겠지만,,  ㅋㅋㅋ
10시 20분쯤 길을 나선다 전철타고 세정거장 영등포에 내리니 시간도 여유있고
10시51 도착 기차를 타니 53분 출발한다. 동료산우와 함께 타고 수원,평택에서 각각 1명씩 네명이 간다
입석 인원도 몇 명이었고 기차는 4분 지체 새벽1시에 계룡역에 도착한다.. 5구간 때 두번 와보고 한달만에 와보네… 
택시 몇대가 있다가 타고가고 한참기다려도 안오네.. 막차 기차가 가서 그렇구나… 콜택시를 불러 이동한다.
10여분 지나니 엄사리 24시간 식당앞에 내린다.. 시간때울겸 식사를 주문하여 해장국을 한그릇씩 먹는다.
2:20 쯤 식당을 나와 등산 준비하고 엄사초등학교 앞까지 이동한다..

 

엄사초교 정문에서 사진찍고 스틱 뽑고 정식적인 산행기록과 산행시작을 한다..

도로를 따라 조금더 걷다가 산 초입구에서 로프가 있는 경사로를 오르니 힘드네?
어두운밤 바람은  산행하기좋게 솔솔 불고 하을엔 별이 약간씩 보인다. 엄사지구 또다른 산행갈림길을 지나
305 헬기장 에서 바라보니 어둠속에 건물이 몇 개 있고 불빛이 많이 새어 나오는데.. 계룡대. 어렴풋이 
다시 오름길 얼떡대고 올라간다.  맨재? 하여간 오르다보니 어둠속에 인기척이 나며 인사를 건넨다..
헉!! 국공? 이른새벽 운동하러  올라오신 나이 드신분이다.. 새벽 세시 조금 넘었는네 혼자 아무리 지역사람이라도.. 헐~~
다시 헐떡대고 오르니 향적산 갈림길 455봉에 도착한다.. 향적산은 정맥으로부터 한참떨어져 있어 그냥통과
목재 철책을 넘어 가는데 길은 비교적 양호하다.. 가끔있는 바위 조심히 가면되고.. 왼쪽엔 금강대학교 불빛이 
현수막  내건듯이 보이고 불빛이 비추고 오른쪽엔 어둠속에 부대 .. 양쪽으로 가파른길 이지만  산행하기는 아주 좋다
3.4키로 정도 속도로 진행한다.. 날씨는 조금 춥지만 산행기에 아주 좋고하여..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한다.

 

454봉(국사봉)을지나고 507봉을 지나며 오솔길 삼거리에서 작은왼쪽길로 가야되는데.. 오른쪽길이 너무 넓어 가다보니

헬기장이 나오고  방향이?..  알바.. 5분만에 되돌아와 507봉 다시 오르고 오른쪽길(원 진행방향) 왼쪽길로 적어든다.
계속 내려가는길 큰서문 다리재 인지 와동 사거리인지.. 어둠속에 지나고 이제 비탈길을 오른다..
경사로가 급해지고 숨이 헐떡거린다.. 446봉 신원사 갈림길에서 우틀하고 845봉 까지 올라야하니 한참 경사로를 오른다.
30여분 넘게 급경사 산길을 오르니 이제 어느덧 날이 밝아오려한다. 계룡산 천왕봉 바로 밑에 도착하니 어느덧 환하다..
천왑봉 바로밑이나 큰 바위밑이고 낮이라도 힘든 바위길 오를수는없고 왼쪽으로 되어있는 우회길 또한 비탈길로..
조심조심하며 걷는다.. 여기부터  관음봉까지는 정말 험하고 위험한 산길로 로프도 많고 정말 조심하며 산행하여야한다.
10여분 우회길을 지나니 삼거리가 나오고 천단가는길을 갔다가 잠시 망설이다 갔다오기로 한다..

 

랜턴을 집어넣고 배낭놔두고 스틱과 카메라를 들고 천단으로 향한다..  무슨 죄를 저질렀남? 두리번 두리번 눈치보며 간다.

7~8분 걸려 천단체 도착하니 여기가 계룡산 최고봉 천왕봉이다.. 날이 밝아오는데 해가 뜨려는데  연무가 약간 끼여있다..
전망은 아주 좋아 사방팔방 사진을 찍는다 .. 계룡부근, 동학사. 정맥길…  정상은 칼바람이 불고 얼른 사진 찍고 내려온다..
배낭있는곳에 돌아와 조금진행하니 연무위로 해가 솓아오르는데 참으로 멋지다.. 한참동안 사진을 찍는다.
쌀개봉을 지나는길도 참으로 위험하여 조심히 산행하고 로프를 볓번에 걸쳐 냐려오고 바위를 돌고를 반복하여 
관음봉고개에 도착한다.. 휴~~ 이래서 통제 구나.. 군사지역이기도 하고..  조금더 진행하여 관음봉까지 산을 오른다.
관음봉에 도착 사진찍고 아침을 먹는다..(7:50~8:10) 이제 좀 여유잡고 산행을 한다..

 

설악 공룡능선 같은 자연성릉을 사진찍으며 통과 한다.. 산행하는 사람들도 꽤 있다.  한참내려오다 조금 오름길.

삼불봉갈림길에 도착한다.. 잠시 휴식 과일과 물한모금 하고 삼불봉 사진만 찍고 금잔디 고개 방향으로 향한다.
금잔디고개에 도착하니  갑사가는 길 안내판 이있고 나무 철책이 있는데 통제란 판은 없다.. 왜 통제 하나..
정맥길을 갈수밖에 없는우리는 약초캐는사람도 아닌데 죄인아닌죄인으로 통과한다.. 헐~~
수정봉을 거쳐 계속내림길 발목부상이 완쾌 되지않은산우와 또다른 산우가 힘들어 한다.. 
845봉에서 200봉까지 계속 내리막길에 계룡산 ~관음봉~자연성릉 바위길에 나도 무릎이 안쫗게 조금씩 연락이 온다..
612봉 큰갈림길 오른쪽은 지맥길도 아닌데 비교적 산세가 좋고 크게 세번 오르락내리락하다 평지로 떨어지는게 멋지다.
왼쪽으론 갑사와 주차장 그리고 오늘 최악의 경우 만학골재 산행종료후 도보로 이동해야할  중장리 마을이보인다.
산을 따라 한참내려오고 만학골재가 멀리보이고 앞으로 가야할 정맥길 산과 윗장고개, 널티고개 로 보인는곳까지 바라본다.

 

다음구간은 당일 두코스하기엔 조금 무리라 .. 산행공지는 윗장고개 까지이고.. 오늘 시간이 되면 더가자고 한다

컨디션이 안좋은 두산우는 그만 했으면 하는데.. 만학골재에서나 윗장고개에서 접속구간 25분 탈출하고 다음에 25분 또 오느니.
윗장고개에서 40분 더가서 널티 차많은 곳에서 산행가자고 꼬신다.. 그러면 천천히 진행하는것으로 합의하고 진행한다.
468봉지나 만학골재에 도착  날머리를 나오려는데 때마침 지나가늩차 보기싫은사람 네명을 만난다.. 
왜 통제냐 따지고 싶지만 약자고.. 지금 산행하려올라가려다 포기하고 내려오는것이라 사정하고 죄송 반복하여  
마무리 짓지만 괜히 성질난다.  지나고 보니 금잔디고개에서 만학골재는 통제할이유가 없는것 같다.. 산이 험하지도 않은데..
 약초가 있나?  결론적으로  계룡산 전체 통제 하고 싶은데.. 동학사 절과 갑사 절과 관련된 등산로만 열어 놓은것 같아 씁쓸하다.

 

동학사 관음봉고개 자연성릉 금잔디고개 갑사 길만 합법적인가보다.. 종교적 혜택인가.. 아니면 군사적인 횡포인가

내가 계룡대에 돌을 던질것도 아니고 약초가 어찌 생겼는지도 모르는데 정글의 법칙할것도 아니고.. 헐
만학골재에서 반대로 윗장고개 방면 오르려하였더니 그곳도 국립공원이란다.. 뭔 이런횡포.. 분명아닌데 확따지고 싶지만 ...
차길따라 중장리방향으로 잠시 내려와 민박집앞에서 음료수 한병씩 마시고 대책회의 하고 조금가다가 산길을 오를생각으로 
길따라 가는데 싫은넘들차가 지나간다. 이젠 그넘들하고도 마지막이다..  1대간 9정맥도 거의 끝나가니.. 써그럴..
다시 만학골재를 올라 정맥길 가자고 하는데.. 지나온것 큰의미도 없고하여 사면을 치고 정맥길로 접어들기로 한다.
327봉 근처를 비켜 정맥길을 가려니 비탈길 이또한 힘이들다. 두번에 걸친 큰 우회 나무 길을 지나 한참만에 정맥길에 접어드니 
거리상,시간으론 비슷하게 진행하게 되었다. 생강나무 꽃을 몇 개 보며 산행 하니 윗장고개에 도착한다..  
고개 지나 산길올라 그늘에서 휴식 물한모금 과 과일 간식을 먹는다.힘들어하는 두산우를 보며 더욱 천천히 진행한다. 
어찌 도움줄방법도 없고 배낭무게를 줄여주려하니 여장부 산우 한사코 만류.. 그저 눈치만 보며 천천히 진행한다.. 
시간보단 무사히 마치는것이 중요하고 팀웍또한 중요하기에 달리고 싶은마음 접는다.

 

중장리고개 즉 윗장고개를 지나 한참을 그리고  아주 천천히 템포에 맞추어 오르니 364봉(팔재산)을 오른다

날씨가 제법 더워 땀이 많이 흐른다.  잠시 내려가다가 310봉으로 오름길또한 10시간 넘으니 힘들고 지친다.. 
310봉에서 널티에 차들이 많이 지나가는것을 보며 여유잡으며 내려온다. 편한길 내려 널티에 도착하니 10시간47분 
식당부터 치면 언11시간 산행이다. 계룡산 정상부근 길이 험하고 여기부터 컨디션이 안좋아 진행하니 .
평균 2키로 속도진행.  무사히 안전히 내려옴에 감사드리고 모두들 수고 많았소이다..
계룡저수지쪽 지하차도를 건너 걸으며 대중교통 알아보다가 택시가 지나가 지나가 세워 탑승 공주터미널로 향한다.
네명이 버스이동 두번 바꿔 타고 가느니 잘되었다 하면서 가니 15분정도 이동 공주터미널에 도착한다.
표를 각자 방향에 맞추어 지금부터 1시간40분후 것들을 산다.. (천안1,남부1,고속터미널2)   터미널 화장실에서 세수및 간단히 씻고
식당으로 이동 500g에 5천원 와~!!  돼지갈비에 소주 맥주 밥한공기씩 즐겁게 뒤풀이 한다.. 으메 좋은것.. 
한참 여유있게 쉬고 마시고 식당을 나와 각자 버스를 탑승.. 1시간 40 지난 고속터미널 도착하고 한산우와 인사하고 집으로 돌아온다.
이번주 호남정맥 산행에서 또한 다 만날 산우들 ..  덕분에 즐겁게 산행하였소이다..

 

                                                                        2013.03.16    우보   공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