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정맥(完)/낙남정맥(完)

낙남정맥12구간(영운리고개~서봉~신어산~동봉~장척산~동신어산~매리2교) 2012.04.22

공작산 2012. 4. 23. 18:06

1. 산행구간: 낙남정맥12구간(영운리고개~신어산서봉~신어산~신어산동봉~생명고개~장척산~감천고개~동신어산~매리2교)
2. 산행일시 : 2012년 04월22일 04:34~10:50 (6시간16분)
3. 산행인원 :  공작산과 봄~ 산악회 낙남정맥종주대 40명
4. 날씨 : 12~18도   연무  
5. 산행거리 : 13.7 Km
6. 특징 :   9정맥중 두번째  낙남정맥완주 (258.5) 키로
    준비물: 점심, 물 1리터, 소1, 포도1, 오1,  기타간식

 

 

 

 

 

 

포인트   거리  누계 예정 통과
영운리고개     4:00 4:34
가야CC통과 1.7 1.7 4:30 5:10
서봉 0.9 2.6 5:30 5:38
신어산 1.1 3.7 6:10 6:08
생명고개 1.4 5.1 7:00 6:52
장척산 1.4 6.5 8:10 7:51
감천고개 2.8 9.3 9:20 8:46
동신어산 1.8 11.1 10:30 9:37
매리2교        2.8 13.9 11:30 10:50
  13.9 7시간30 6시간16
도엽: 봉림,물금

 

 

낙남정맥이란
낙남정맥은 낙동강 남쪽에 위치한 정맥으로, 백두산에서 시작된 백두대간(白頭大幹)이 끝나는 
지리산의 영신봉에서 동남쪽으로 흘러, 북쪽으로 남강의 진주와 남쪽의 하동·사천 사이로 이어져, 
동쪽으로 마산·창원 등지의 높이 300∼800m의 높고 낮은 산으로 연결되어 김해의 분성산(360m)에서 끝난다.
서쪽에서는 섬진강 하류와 남강 상류를 가르고, 동쪽에서는 낙동강 남쪽의 분수령산맥이 된다. 
연결되는 주요산은 옥녀산(玉女山, 614m)·천금산(千金山)·무량산(無量山, 579m)·여항산(餘航山, 744m)
·광로산(匡盧山, 720m)·구룡산(九龍山, 434m)·불모산(佛母山, 802m) 등으로 그 길이는 약 200㎞이다.

 

 

 

 

 

 

 

 

 

 

 

 

 

 

 

작년10월15일 시작하여 12구간 6개월만에 낙남정맥을 완주하였다…
오늘은 부담없이? 6시간 산행한다 생각하고 사당을(10:30) 떠나 안성휴계소,화서휴계소를 쉬고 영운리에 4시 넘어 도착한다.
가야CC 통과를 하려니 미리양해를 구했다는 말에 난 모르쇠한다.. 골프장안 영운리 고개 다리로 가서 철문을 확인하니..
역시 닫혀 있다… 다시 돌아와 정문에서 양해를 구하니 통과 시켜준다..
전국에 비가온다고 하였는데 남부지방은 다행히 비가 그쳤다.. 짙은 안개가 끼어 길찾기가 난해하다..
골프장 안을 들어가 임도길 걷다가 412 고지를 오르려하니 짙은안개에 망설이다 임도길을 따라걷는다.  
임도길을 따라 우회하다가 정맥길을 만나 본격적인 등산로를 오른다..  시작하자마자 된비알이다
해발350 에서 630서봉까지 도상거리 5백미터에 해발 280여미터를 오르니 대단한 경사 된비알이다..
바위도 기어 오르고 로프도 잡고 안개끼어 습도 또한 높다…  부담없이? 웬 부담없이… 

 

산은 산인것이다.. 아무리 낮은 산이라도 열심히 하지않으면 산이 아닌게지.. 생각하며 열심히 오른다.. 

다행히 나밭고개에서 영룬리고개를 먼저 구간에 했으니 다행이지 힘빠진상태로 오른다면.. 매우힘들었을것 같다.
40여분 헐떡 헐떡오르니 서봉(신어산서봉)이다.. 신어산서봉. 신어산,신어산동봉,동신어산.. 이름꽤나 어렵게 지었다..
안개에 비가 곳 올것같은 흐림에 해는 떠오를텐데.. 어둠은 가시고 헤드랜턴을 집어넣는다.
잠시 사진을 찍고 진행하니 구름다리가 나온다..  관광써비스? ㅎㅎㅎ 사진을 찍는데 걸어가는 산우님들때문에 흔들림이 심하다..
이젠 대로길 임도길도 나오고 팔각정자를 만나 잠시 진행하니 신어산이 나온다..
호젓한 산길을 따라 편안한길을 따라가니 여유롭다.. 이정표를 따라가는데 백두산 방향이라하여… 에구구..
산이름을 남용한게 씁쓸하다.. 민족의 영산이라는 백두산을…  마구 쓰다니..
생명고개를 지나 장척산 방향으로 잠시 산행 진행하다 넓은 임도길(생명고개에서 올라온길)에서 아침을 먹는다(7시)

 

30여분 아침먹고 선두그룹 출발한다…  산길을 조금 접어드니 앞서가는 산우가 뱀이다고 한다..

살모사 독뱀이다…  에구 기분나쁜 뱀…  길옆이지만 피하지 않고 있어 스틱으로 빌어 멀리 보낸다.
20여분 진행하니 531봉 장척산에 도착한다.. 새벽에 서봉 오를때만 힘들고 나머진 편안한 오솔길이기에…
이제 선두에서 속도를 내본다.. 한참을 가니 한분, 두분 따라잡으며 호젓한 길을 홀로 산행하여본다..
여럿이 산행하며 이야기 하는것도 좋지만.. 홀로  산행하며 사색에 잠기고.. 지루하면 자연과 대화하고… 
지저귀는 새와 같이 떠들고. 나무 향기도 맡아보며 걷는기쁨 또한 좋다..
작은 오름 내림을 반복하면서 산행하니  백두산 갈림길이 나온다.. 두분 산우님을 뵙고 핑계 삼아 백두산까지 알바할까?
농담한후 감천고개 방향으로 진행한다.. 앞엔 무강산악회 네분 뿐이다..

 

감천고개를 지나 산행하는데  이슬맺힌 진달래꽃이 아름답다. 사진도 찍으며 진행 새부리봉에 도착한다..

새부리봉에 도착하여 잠시 쉬고 있으니 네분이 도착하여 과일과 술한잔한다…  잠시 더쉰다.
새부리봉을 20여분 지나 산행하니 동신어산에 도착한다.. 바닥에 누운 이정표(이정석)… 
우리는 주저앉아 사진을 찍는다..  잠시 쉬고 산행하니 우측에 고속도로(대구-부산고속도로) 차소리만 들리고..
안개사이로 가끔 낙동강을 약간씩 보여준다.. 안개 연무와 산 사진 또한 나름대로 멋있다..
이제 한시간여 하산하면 산행끝 정맥 완주다.. 이젠 더 느긋하게 사진찍으며 진행한다.. 
이제 제법 시야가 밝아져 낙동강 배경으로 또한 금정산.. 그리고 낙동정맥 방향도 보고… 사진을 찍는다..
고속도로가 보이고 그위에 작은 다리가 있는데 매리교란다… 애개개… 낙동강늘 걷너는 다리인줄 알았는데.. 조그마한 개천 다리이다.

 

매리교를 배경으로 사진찍고 조금하산 고속도로와 낙동강 배경 사진찍고.. 고속도로 지하도를 건너서 작은 봉우리를 잠시 오르다가.

급하산.. 마지막에 미끄러운 바위를 타고 내려오니  삼거리 낙남정맥 이정표가 서있다..
낙남정맥 시작점이자 종착점이다… 사진을 찍고.. 조금 떨어진 매리2교로 가서 사진을 찍고 산행을 종료한다..
비록 봄~ 산악회로 정맥을 완주하지만 실제로 여러 각자 산악회에서 모여 필요한 만큼 산행을 한다.
4명이 구성한 무강산악회.. 그리고 여러명이 참석한 자유인 산악회..  온누리도 세명이나 되지만…
자유인 산악회 회장님이 준비한 도토리묵과 막걸리 소주를 마시며 후미를 기다리는데  참으로 맛있다…
한분 한분 올떄마다 사진찍으며 하하하 웃으며 시간을 보내니  시간이 꽤 간다…
날씨가 좋아 지니 즐기면서 산행을 하며 사진찍느라 늦는가보다…  시간반 정도 기다려 후미 도착..  
단체사진 찍고 시내로 들어간다… 부산 가덕도 신항만 이라나….  해수탕에 들려 샤워하고 회집으로 이동.
쫑파티 행사및 뒤풀이를 한다..   네시넘어  출발하니 사당에 도착하니 열시가 넘는다… 멀긴 참으로 멀구나..
호남정맥 두달반 그리고 낙남정맥 6개월 장정을 마치고 금북에서 만날것을 기약하며 집으로 헤어진다..

 

이제 정맥 2개 끝났고 다음주 1개 추가 3개끝난다... 올해 3개 추진하고..  내년에 3개 마무리 계획이다.

내년 11월 둘째주 까지 마무리 할수있다면 만4년만에 1대간9정맥을 완주하는데... 목표일 따름이다.

너무 조급해 하지말며 자연에 순응하며  즐기면서 살아가야 하겠지.. 다짐한다. 

 

                                                              2012년 4월 22일 우보 공작산